“크게 존경을 받는 사람”
(에 10:1-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이방 나라에서 세상적으로 높임을 받게 하신 세 사람이 있다면 애굽의 총리로 세우신 요셉,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할 동안에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특별히 주셔서 바벨론의 총리가 된 다니엘, 바벨론
다음에 메대와 바사 제국에서 왕 다음의 지위인 총리가 된 사람 모르드개입니다. 에스더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께서 모르드개에 대한 기록을 해 두셨습니다. 참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2-3절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하만이라는 사람도 왕 다음의 권세가 있는
사람이었으나 그는 매우 교만한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이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데 모르드개가 자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하지 않는 것을
괘씸히 여겨 그를 죽이고 그의 동족인 유다인들까지도 전부 다 죽이려는 악한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존경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의 몇 사람을 살펴 보며 오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요셉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그의
생애를 시작하셔서 나중에 일약 애굽의 총리로 세워주셨습니다. 이십이 년 만에 애굽 사람들에게 자기를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형들이 무릎을 꿇고 자기에게 절을 합니다.
보통 인간의 생각으로 볼 때에 자기 말 한 마디로 죽일 수도 있고 얼마든지 복수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요셉을 형들이
얼마나 두려워 했겠습니까? 그
형들을 다 용서해 주고 받아 주고 아버지 야곱을 애굽으로 모셔 와서 십칠 년 동안 살게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형들이 더 두려워합니다. 창세기 50장 15-17절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에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세기 50장 19-22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삼대 절기, 유월절과 맥추절과
초막절을 반드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애굽의 종이었을 때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2절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애굽 사람의 노예로 팔려 간 요셉을 하나님께서 총리로 세우신 것은 복수하라고 세우신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은 것을 보답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가 있습니다. 주인에게 일 만 달란트 빚진 종이 있었는데 그의 전 재산을 팔아도, 그와 그의 자식들이 다 노예로 살아도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주인이 불쌍히 여겨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만났을 때 그 빚을 용서해 주지 않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주인이 이 일을 알고 노해서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겼습니다. 큰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이 감사해서 그 은혜를 보답하는 방법을 예수님께서 설명하여 주신 비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항상 넘치게 받고 사는데 어떻게 감사하고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 것입니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께 갚는 길입니다. 요셉은 이러한 사랑을 했습니다. 자기가 베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얼마나 잘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작으나마 보답하는 길입니다.
둘째로 요나단의 인격입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의 장자입니다. 사울 왕은 요나단에게 왕위를 물려
주기 위해서, 또 다윗이 군대 장관으로 많은 전쟁에 나갈 때마다 크게 이겨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므로
사울 자신의 왕위까지도 위협 받는다고 생각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참으로 귀한 사람으로 자기를 객관화 시켜서 볼 줄 아는
훌륭한 인격자였습니다. 사울 왕이
명령을 내려 다윗을 잡으면 무조건 죽이라고 했던 풍전등화와 같이 위급할 때에 요나단이 다윗을 몰래 도와줍니다. 사무엘상 23장 16-17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사람의 취약점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울이시라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면 나 자신을 올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자유한
사람이 귀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에 자기 자신에게서 자유할 수 있고 겸손할 수 있고 섬길 수 있고 존경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느헤미야의 인격입니다. 느헤미야 2장 10절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잠언 10장 11절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다른 사람을 살려 주는 사람이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민수기12장 3절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온유와 겸손은 같은
말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9-30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은혜를 많이 받으면 마음이
부드럽고 온유해집니다. 목회자로서
그의 사역이 얼마나 크고 풍성했느냐 하는 것보다 성도로부터 존경 받는 것이 더욱 귀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5장 17절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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