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사모하는 자”
(스 3:10-13)
8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지 이 년 둘째 달에”. 에스라서를
보면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죄악이 컸으므로 하나님께서 저들을 바벨론에 맡겨서 거기에서 70년 포로
생활을 하게 하신 후에 다시 본국으로 돌아 오게 하십니다. 일차로 스룹바벨이 지도자가 되어 한 오만
여명이 돌아 왔습니다(에스라서 2장). 돌아와서 저들이 각자 자기 성읍에서 살고 또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하다가 이년 째 되어서 성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성전 건축을 솔로몬 성전과 구별하기 위해서 스룹바벨 성전이라 하고 이 스룹바벨이
총 지도자가 되어서 성전 건축을 하게 됩니다.
10절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솔로몬의 성전은 불로 다 태워 버리고 하나님이 다
무너뜨려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70년 지난 후에 그곳에 성전의
기초를 다시 놓게 합니다. 그랬을 때 모든 백성들이 11절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성전의 기초를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옛날
솔로몬 성전을 보았던 사람들은 대성통곡을 하고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올라온 사람들은 기뻐하며 크게 함성을 질렀다 했습니다.
우리에게 성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성전이 없다면, 기도할 장소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 하겠습니까? 함께 찬송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는 형제들을 만날 장소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만날 것이며, 어떻게 아버지의 이름을
함께 높일 것이며 함께 한 입으로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사람들의 취약점이 무엇인가? 아무리 귀한 복일지라도
계속 보고 계속 누리면 그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자꾸 약해집니다. 그래서 없는 것만, 문제 되는 것만 신경 쓰다가 이 복이 얼마나 귀한 복인가를 아는 첫 날에는 대성 통곡하다가 그 다음 한 일주일
한 달 되면 그것이 다 식어져 버리고, 그 다음에 일년 지나면 밋밋해지고 성전 가는 것이 귀찮고 시간이나
빼앗기는 것 같고, 이것이 우리 사람들의 취약점입니다. 복은
여전히 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변질되는 것 하나도 없는데 내 생각이 자꾸 변질됩니다.
70년 포로 생활 마치고 돌아온, 옛날에 예루살렘 성전을 보았던
그 어른들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여호와의 성전에 기초를 놓을 때 통곡을 했다 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성전에 올라 올 수 있다는 것, 여러분 각자
교회에 성전이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지. 기도할 수 있는
곳이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믿어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요, 하나님의
영이 친히 임재하시는 구별된 특별한 장소요,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 가면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저들이 모이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름을 즐겁게 나누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금과 은보다도 더 귀한 보물을 품고 세상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비밀의 복을 가슴에 안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시편 65편 4절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이 성전은 특별한
집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올라올 수 없는 장소입니다. 비록 성도일지라도 시험에 빠지면 자기가
안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올 마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올라오지 못합니다. 오늘도 내 마음에 성령께서
감동시켜 주시니 성전에 올라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마리아여 네가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입었도다” 했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은혜를
입었으니까, 하나님을 사모하고 성전에 올라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126편 1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다시는 고국으로 못 들어가고
다시는 성전에서 여호와 앞에 영광을 올릴 수 없으리라고 저들은 슬피 울고 그렇게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사 왕 고레스가 여호와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너의 나라에 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여호와를 섬기라’고 하는 특별한 지시를 받고 떠날 때 ‘꿈꾸는 것 같았다’ 했습니다.
우리가 받고 있는 은혜는 이 세상에서 받는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내 아버지가 친히 내려주시는 은혜, 거룩한 은혜입니다. 일반
사람들처럼 첫날만 감탄하고 해가 거듭될수록 무디어지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 되지 말고, 신앙이 더욱 성장하고, 성령의 도움을 더 많이 받고, 성령의 은혜를 이전보다 더 내 마음에
감동 받고,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더욱 더 깨달아져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 감사하고 더 소중해지기를 원합시다. 성전에 올라와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찬송을 불러도 왜 내 입은 찬송하는데 내 마음은 찬송하지 못하는지.
이전에 여호와의 전에 엎드릴 때는 눈물도 나고 하나님의 은혜의 감격이 일어났는데, 성경은
많이 알고 성경 지식은 많은데 내 가슴은 왜 이렇게 캄캄한지 가슴을 치면서 우리가 통곡해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이 일회용입니까? 일주일용입니까? 영원히 찬송하고도 남는 은혜를 받았는데, ‘성령님이여 도와주시옵소서. 입으로만 하나님 사랑하지 말고 가슴이 살아 있도록 하나님이여 내 가슴에서 찬송이 솟아나게 하여 주소서’.
요한복음 4장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나를 믿는 자는 그 속에
영원히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더 솟아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식어지면 안 됩니다.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안 됩니다. 아버지 앞에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이여 내 가슴 살려주시옵소서. 내 마음에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더 일어나게, 불일듯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구합시다. 하나님이 당연한 복이십니다.
시편 84편에 보면 다윗이 어떤 일로 인하여서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지 못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1절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사랑스러운지요” 성전에
올라가지 못한 그의 마음이 너무너무 괴로워 여호와를 사모하는 다윗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하나님의 집이 사랑스럽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가 너무 그립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요한계시록에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서 ‘너의 첫 사랑을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찾으라,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하니 입에서 내가 토해내 버리겠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가슴 아픈 말씀이 있습니다. 늘 엎드려서 ‘하나님이여 성령의 기름을 더 부어주셔서 내 가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구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데!
시편 84편 1-2절
“주의 장막”, 2절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장막과
궁정은 다릅니다. 장막은 아주 조촐한 텐트친 임시거처입니다. 궁정은
아주 화려하고 웅장하고 그 안에 모든 값진 보화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 어렸을 때는 그저
성전은 단순한 집인 줄 생각했는데 성령의 은혜를 받고 보면 이곳이 얼마나 귀한 곳인지. 그 말씀은 하나님을
그만큼 많이 깨달았다, 교회가 장막이 아니라 나에게는 궁정이라. 가고
싶고, 가면 은혜를 받는 궁정.
시편 84편에 성전에 대해서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이것은 하나님을 그만큼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의 장막입니다. 2절에 가서 주의 장막이 여호와의 궁정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사모한다, 성전에
올라가면 너무너무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사랑이 그만큼 많이 생기니까 좋습니다. 그리워집니다.
3절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름자리를 얻었나이다”. 이 성도는 어떤 일이 있어서 성전에 못 올라가고 멀리서 성전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누가 부러운가?거기에 처막을 짓고 있는 참새가 부럽고 제비가 부럽다, 성전이 그렇게 사모된다.
성령의 감동을 받으면 성전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주일 한 번만 가지, 그것도 예배 시간 딱 맞추어서’ 가슴이 냉냉한 사람입니다. 누구에 대해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서. 이 성전은 그리운 곳입니다. 이 성도는 제비가, 참새가 부러워. 왜? 그 처마 속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고 있는 것이 부럽다.
4절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주의 집에 가면 어떤 복을 받느냐? 5절 “주께 힘을 얻고”, 6절 “(인생의)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 성전이 얼마나 좋은지! 인생의 어두운 골짜기를 만났을 때 가서
엎드릴 데가 주의 성전입니다. 외로울 때, 눈물이 날 때, 고독할 때 엎드리는 곳이 성전이요, 힘이 쇠약할 때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여호와께 나가서 힘을 얻더라! 많은
샘이 솟아납니다. 이런 성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귀하신 성도 여러분 내 가슴을 늘 점검하십시오. 내 가슴의
불은 잘 타오르는지,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인 줄 착각시키지 말고 진짜 불이 살아 있는지, 목사의 가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불이 여전히 타오르는지, 더 타오르기
위해서 감람유 더 붓기를 사모하는지, 성령 앞에 엎드려서 은혜 받기를 더 사모하는지, 이 땅에서나 천국에서나 영원히 사랑할 하나님에게 내 가슴은 사랑이 타오르고 있는지….
첫날에만 대성통곡하지 말고 신앙 생활이 거듭될수록 내 가슴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 타오르기를 소원하면서, 주의 성전에 엎드려서 그 은혜를 받아,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욱 사랑하기를 소원하면서 그렇게 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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